화요일, 6월 09, 2015
author's note 6
몇 시간 후, 우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탔다. 올 때처럼 지하철을 탈 수 있었지만 걸어가다 보니 집으로 가는 버스가 보였다. 그게 다였다. 백현이를 등 뒤에 놓고 오는 기분은 말로 설명 할 길이 없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버스 밖 사람들은 단풍 지는 가을을 즐기며 오손도손했다.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걷는 아이들이 전과는 한참 다르게 보였다. 나는 힘이 빠져 유리 창문에 머리를 붙였다. 버스는 천천히 달리고 있었지만, 진동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겨, 경수야."
옆에 앉아있던 그가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응?"
고개를 돌리고 다음 말을 기다렸다.
"또,또 가자."
나는 여러 번 끄덕이며 긍정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았고 나 또한 다르지 않았다. 한 아이가 밀어 넣은 소용돌이가 우리의 가슴에 바람을 일으켰다. 나는 보기만 해도 듬직한 어깨에 머리를 기대 보았다. 동질감은 친밀함을 부여했고 작은 면적이 주는 안락은 유리 창문보다 따스했다. 이날을 돌이켜 보면 험난 했던 감정 속의 위안은 김종인이었다. 어찌 보면 '그'라는 사람 때문에 경험하게 된 시간에 '그'라는 존재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아이러니였다. 그러나 이것이 진실이었고, 어린 나는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에 안도했다.
버스는 아파트 근처의 정류장에 우리를 내려놓고 달아났다. 폰을 보니 시간은 네 시쯤이었다. 저녁을 먹기는 이르고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전에 봐두었던 페이퍼북을 사러 서점으로 들어갔다. 그는 서점을 좋아했다. 물론 나도 좋아한다. 특히 전자책이 발달한 요즘, 쥐었다 접었다 하며 읽는 맛이 쏠쏠한 페이퍼북은 갈수록 매력적이다. 그는 아트 섹션에서 원하는 책을 찾는 나의 옆에 서 있었다. 이 책 저 책 둘러보며 종이 인쇄물에 정신을 빼앗겨 알지 못했는데, 문득 느낀 인기척에 돌아보았을 때 그는 양손을 주머니에 쑤셔 박고 나를 보고 있었다. 아니다. 정정하겠다. 정확히 말하면 '응시'였다.
"내 얼굴에 뭐 묻었어?"
그는 말 없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면서도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이왕 서점에 왔으니 본인도 보고 싶은 책이 있을 텐데 따라다니는 게 부담스러워 등을 떠밀었다. 어디든 좋으니 서점을 나가지는 말라고 당부하는 건 물론이었다. 망설이던 그는 마지 못해 내 옆을 떠났다. 얼마 가지 않아 자석이 끌리듯 과학, 수학 섹션으로 걸어가는 넓은 등을 힐끔 봤다. 나는 피식 웃음을 흘리고 다시 흥미로운 페이지로 관심을 돌렸다. 덕분에 수많은 책 속으로 의식을 집중하다 어떤 걸 사야 할 지 고통스러운 결정을 할 순간이 왔다. 3권 정도 손에 들었는데 백오십 불 가까운 금액이 합산되었다. 다 살까 한 권을 살까 머릿속으로 처절한 싸움을 하며 그를 찾기 위해 걷는 데 익숙한 코트와 모르는 금발 머리 여자가 나란히 책장 앞에 서 있었다.
나는 걸음을 멈췄다. 동시에 머리가 좀 멍해졌다. 체구가 작은 여자가 하얀 이를 보이며 웃고 있고 그런 그녀를 내려보는 그는 어딘지 쑥스러워 하는 분위기였다. 분명 좋은 그림, 예쁜 풍경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전시회를 갔는데 처음 보는 난해한 그림을 앞에 두고 섰다랄까. 배치와 구도 그리고 안의 인물이 정해진 규격을 넘어서 이해가 가지 않으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거부감이 드는 그림. 나에게 그들의 뒷모습이 그랬다. 그들 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게 내키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 다른 곳에서 책이나 읽고 있어야겠다 싶었다. 주의를 둘러보다 비교적 구석에 있는 인문학 섹션으로 가서 바닥에 앉아 책장에 등을 기대었다. 기대자마자 쥐고 있던 책 중 하나를 펴고 눈길을 주었다. 그리고는 읽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여기 이렇게 있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맞았다. 그는 좀 더 여러 사람과 만날 기회가 있어야 할 사람이었고, 발전에 필요하다면 대인관계를 가져야 할 의무를 지닌 인물이었다. 아무나 가지지 못한 특별한 두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야 했기에 조금이라도 그에게 이로운 생활을 하는 게 교수님과 내가 인정한 동거의 조건이었다. 그러니까 내 행동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위했다. 그런데 왜 전면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걸까. 어째서 눈앞의 책을 읽지 않고 최선의 결론에 개운해 하지 못하며 곱씹고 있을까. 나는 두 눈을 손바닥으로 가렸다. 이마를 받쳐 든 열 손가락에 무게가 느껴졌다. 무엇부터 잘못된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경수야!"
급히 머리를 쳐들었다. 그가 거친 숨을 고르며 내려보고 있었다. 목소리와 다르지 않게 인상이 다급했다. 찰나에 얼굴을 뜯어보았다. 나의 부제가 만든 긴박한 눈은 쌍꺼풀을 더 짖어 보이게 했고, 언제 나의 나른함을 싹 몰아낸 눈코입 덕분에 속절없이 기분이 나아졌다. 이상했다. 참으로 이상했다. 내가 미소 짓자, 그는 눈썹을 찡그렸다.
"여, 여기서, 뭐, 뭐해. 하..안참 찾았잖아."
"책 읽고 있었어."
거짓말을 했다. 다행히 무릎 위에 책이 펼쳐져 있어 거짓을 하나 더 보태지 않아도 되었다.
"가,가...버린..줄 알았어."
"내가? 어딜가."
"모,모올라. 그, 그냥..."
그는 내 옆에 앉으며 말끝을 흐렸다. 짧은 상념을 품은 시선은 발끝 아니면 운동화 코 그쯤 어디로 자리 잡았고, 유난히 날이 서 보이는 각진 턱선이 음영을 그리며 아래로 향했다. 망설이던 그가 헛입술 질을 몇 번 했다.
"가,가..지..마. 가,가지,지,마."
나는 잠시 뭐라고 받아쳐야 할지 몰랐다. 다행히 이내 정신을 차렸다.
"...당연히 혼자 못 가지. 저녁에 미트볼 스파게티 해먹을 건데 너 때문에 고기 엄청 많이 사놨어. 너랑 안 먹으면 그걸 누가 다 먹냐?"
내가 제대로 봤다면 그는 불안해했다. 유추해 낼 수 있는 근본은 여러 갈래가 있었다. 앞서 만난 사람들이 그를 남겨두고 각자의 갈 길을 가버렸을지 몰랐다. 또는, 스스로 거부했을 수 있다. 어찌 되었든 감정적으로 안정 되지 못하면 폭력성이 나온다는 걸 몇 가지 사건으로 체험했기에 불안은 없어져야만 했다. 나는 책을 내려놓았다.
"일어나자. 배고파. 집에 가서 저녁 먹자, 우리."
벌떡 일어나 코트소매를 잡았다. 그리고 '우리'를 붙여 씨익 웃었다. 그가 정말 하고 싶어 하던 말은 듣지 않기로 했다. 그 말을 들으면 안 그래도 백현이의 일로 편하지 못한 마음이 더 허해질 것만 같았다.
'혼자 가지 마.'
'혼자 두지 마.'
....아무것도 말이다.
스파게티는 금세 동이 났다. 그가 혼자 삼 인분을 먹어치웠다. 그런데도 뼈랑 근육만 있는 걸 보면 매일 엄청난 에너지를 머리로 소비하는 게 분명했다. 그의 세 번째 접시는 깨끗이 비어 있었다. 창밖은 깜깜했고 아파트와 주택의 불빛만 반짝였다. 그는 부풀어 오른 배를 만지작거리며 나를 따라 창문 밖으로 고개를 보냈다. 밤 풍경을 감상 하던 게 아니었다. 헨리 교수님께 드려야 하는 반성문의 기한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 어떻게 하면 그걸 쓰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 중이었다. 산 넘어 산이라고 한가하게 여유를 즐길 시간은 없었다.
"너 학교 계속 다닐 거야?"
내가 물었다. 그의 눈이 동그래졌다.
"어?....응."
"학교 다니는 이유가 뭔데?"
한쪽으로 추가 달린 눈동자가 기울었다. 이유가 있는데 말해주기 싫은지 그의 얼굴이 찌그러졌다. 답답해졌다. 일을 벌렸지만, 원인을 모르고 사정을 짐작해야 하는 날이 쌓여가니 언제까지 그의 모든 표현에 긍정하고 들어가야 하나 싶어 끝없게 느껴졌다.
"나는 마법을 부리거나 초능력이 있는 게 아니니까 네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몰라, 종인아."
조금이라도 내비쳐주었다면 이런 식으로 다그치지 않았다.
"나...나는..겨,경수,너,너처럼..와,와,완벽하지 않으니까...그럴수 이,있어. 내,내가 마,말해도 넌 모,모를 거야."
"내가 완벽하다고?"
그는 세차게 머리를 끄덕였다.
"으,응. 넌 완벽..해."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완벽하다니.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
"아,아니야, 있어, 있어."
처음으로 그의 앞에서 숨을 몰아냈다. 한숨이 몸에서 떠나자 힘이 풀린 두 팔이 식탁 위에서 떨어졌다. 무슨 말이냐고 다시 물어보려다 우리가 대화하는 주제가 아님을 상기하고 이 부분은 놔두기로 했다. 반성문 작성이 더 시급했다.
"아무튼, 학교 다니고 싶은 거라면 반성문 써."
"...자,잘못 하,안거 어,어,없어."
"그래도 써. 말도 안 되고 억지스러워도 써. 그래야 학교 다닐 수 있어."
너에게 학교가 무슨 소용이니, 차라리 에니그나연구소로 돌아가서 하던 연구 다시 하는 게 어떨까, 여기에서 인생을 낭비하는 거잖아 같은 훈계 비슷한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좋으니 머릿속에 있는 걸 내놔.
"...나...나는..."
헨리 교수님의 수업을 두 바닥의 칠판 깜지로 반박하고도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를 대지 못하면 또다시 면전에 대고 한숨 지을 턴데 그런 나 자신이 싫어질 건 당연했다.
"나,나는...경수가...이,있는 곳에 이,있고 시,시,싶어."
맞은편 의자에 앉아있는 그가 몸을 말아 움츠렸다. 더는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불안정한 호흡은 소리가 너무 커서 이쪽까지 떨림이 전해졌다. 내가 있는 곳에 있고 싶다는 그는 도통 나의 의견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었다. 지금 그의 의식이 심해를 헤엄치고 있다면, 주저 말고 들어가 그를 끄집어내야 했다. 그게 나의 역할이였다.
"김종인."
"....."
들리지 않는 듯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드르륵하고 의자가 밀려난 사이를 한달음에 걸어 그가 앉은 의자 옆에 쭈그리고 앉았다. 밑에서 올려 본 그는 질끈 눈을 감고 있었다. 마치 큰일을 저질러놓고 어른의 야단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집은 어느 때보다 조용했다. 흔한 텔레비전의 소음조차 나지 않았다. 사방을 가르는 정적이 우리를 파먹으려 했다. 그게 두려웠던 나는 몸을 구부려 단단하게 웅크린 몸을 두 팔로 감싸 안았다.
"반성문 쓰자, 종인아. 응?"
밤낮 가리지 않고 따뜻했던 몸은 차가워서 금방 내 온기를 앗아갔다. 체온이 식어 가며 머리도 같이 냉정해졌다. 곧 내가 그에게 하고 있는 일이 무언지 깨달았다. 길이 돌길이고 길 같지 않은 길이라도 가야 할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진실하지 않은 것으로 원하는 걸 얻어야 한다면 기꺼이 거짓을 택해야 할 때가 있다. 나는 그에게 비겁하고 때 묻은 어른의 세계에 발들이기를 강요하고 있었다. 나의 무지가 그에게 얼마나 힘든 일을 시켰었는지, 이 일로 뒷날 얼마나 후회하게 될 것인지 꿈에도 몰랐다. 그는 나의 가슴에 둘러싸인 채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날 아침 그는 방에 없었다. 서둘러 로빈 교수님에게 전화를 해보고 그가 헨리 선생님에게 반성문을 제출하러 나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반성문을 써냈다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뒤에 그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아낼 길이 없었다. 무작정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대충 묶은 머플러 안으로 한기가 들어오는 걸 못 느낄 정도로 그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에겐 흔한 핸드폰도 없었다. 동물처럼 단지 감각으로 그를 찾아야 했다. 그런 게 쉽게 될 리 없었다. 무의미한 한 시간이 흘렀다. 겉옷을 제대로 입지 못한 몸은 초겨울의 냉기를 고스란히 받아 굳어있었다. 가까운 벤치에 상체를 내리고 생각에 잠겼다.
그를 만난 후로 나는 많이 변했다. 그만큼 여러 경험을 했다. 혼자였다면 해보지 못했을 일들이었다. 특히 감정의 변화무쌍함은 이루어 말할 필요가 없었다. 굴곡도 이런 굴곡이 있을 줄이야. 남들보다 평탄한 성격으로 중도를 지키며 살아온 나에게 이건 어찌 보면 시련이었다. 그런데 싫지 않았다. 밀어내기 아깝고 그럴 수도 없었다. 깨닫고 나니, 그를 찾고 싶어 견딜 수 없어졌다. 벤치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갔다.
처음은 낯설더니 두 번째라고 익숙해진 125가에 발을 디뎠다. 역시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사람 사이를 빠르게 지나가며 그가 마틴 루터킹 아카데미에 있길 바랐다. 급히 문을 열고 들어간 데스크에는 운 좋게 티나가 앉아있었다. 그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화색하며 반겨주셨다.
"올 줄 알았어요, 경수."
그녀의 한마디에 긴장되어있던 어깨가 훅 처졌다.
"종, 아니, 카이가 여기에 있나요?"
"네. 백현이랑 같이 있어요. 들어가 봐요."
"감사합니다, 티나."
나는 지체없이 아이들이 있는 방 쪽으로 달렸다. 그리고 도착한 방의 유리창을 통해 그와 백현이가 보였다. 그런데 나는 바로 방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둘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사이는 격변하여 이따금 작은 웃음을 지어내고 자세는 편안했다. 두 눈을 크게 뜬 채 그들을 뚫어지게 보느라 티나가 옆으로 걸어온 것도 모르고 있었다.
"둘이 뭐 하는지 알아요?"
티나가 내게 물었다.
"아니요."
"숫자놀이를 하더라고요. 백현이가 카이의 숫자들을 아주 좋아해요."
이렇게 말하고 그녀는 유리창 안의 둘을 흡족하게 바라보았다.
"갑자기 와서는 백현이랑 놀고 싶다고 하기에 들여보내 주었더니 눈깜짝할 사이에 친구가 됐어요. 부모에게 학대받은 아이와 저렇게 금세 친해지는 건 아무나 못 하는 거에요. 아이의 마음이 없으면 안 되는 일이죠. 카이는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에요."
"네. 맞아요."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그녀의 말에 온전히 동의했다. 그는 다르다. 나 같은 사람은 비교 대상마저 될수 없었다. 그런 그에게 무엇을 했나. 순수하게 나와 있고 싶다는 표현을 했을 뿐인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위한 다는 명목으로 틀에 밀어 넣었다. 따라와 줄 것을 믿고 남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라고 시켰다. 이 얼마나 무모하고 안일한 행동이었는지. '김종인'이라는 사람을 알지 못하고 서둘렀던 부끄러움에 마주 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
"들어가 봐요."
"아니요. 잘 놀고 있는데 방해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먼저 가보겠습니다."
"왜요. 무슨 일 있어요?"
"아니, 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티나에게 인사를 하고 그곳을 나왔다. 나의 작은 몸은 무거워졌다. 덩달아 가슴 깨에 돌을 쑤셔 박은 만 양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자신에게 실망한 무게는 곂곂히 쌓여만 갔다. 이날을 생각하고 그를 떠올리면 나는 한없이 쓸쓸하다. 그러나 그나마 절망적이지 않은 건 뒤에 우리에게 하나의 사건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지금이 앞서 말하다 접은 부분을 이야기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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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려요. 솔직한 말들이 이렇게 아릴수도 있구나,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솔직해지구 이것저것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경수에게 열렸다는게 기쁘고 또 예쁘구..ㅜㅜ노트의 종인이를 항상 조금이라도 더 보고싶은 이유는 저런 모습 때문인 것 같아요.
답글삭제언제나 제가 글에서 느끼고 배우고 가는건 한아름인데 이렇게 레드북님께 드리는 말씀은 거기에 반에 반도 못해서 매번 제 어휘력을 탓해요ㅠㅠ 항상 좋은글 감사하구 응원하고 있어요 레드북님!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배우고 가신다는 말에 부끄러워지네요 그럴만한 글인지 스스로 의심이...ㅎㅎ 아무튼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복잡한 머리가 잠시나마 풀린 기분이 들었어요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삭제우와!!!!이렇게 바로 친해지다니(얼떨떨 경수가 찾아다닌 사이 죠닌이랑 배큥 사이에 무슨일이 잇엇는지 넘 궁금한..!!(발동동 종인이는 경수말곤 다른 사람들한테 인사두 제대루 못하자나욘 ㅜㅜ그런 애가 백현이한테 다가가기위해서 어떻게 말을걸고 무슨얘기를 해서 저렇거ㅣ둘이 웃고잇는지이이이이이 ㅜㅜㅜ점점 나아지는 종인이의 모습에 기분이 묘해지네여 경수도 그럴까여ㅎㅎ?
답글삭제백현이를 등장시킨 이유는 사실 단 하나에요 연대감 때문인데요 앞으로 이 둘이 어떻게 끈끈하게 이어지는지 저도 두고보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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